국내 알짜 기업 어디길래…"이 종목 꼭 담아야" 해외서 군침

입력: 2022- 04- 18- 오전 02:14
국내 알짜 기업 어디길래…"이 종목 꼭 담아야" 해외서 군침
005490
-

국내 보안업체는 시가총액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십억~수백억원대 이익을 내는 알짜 기업이 많다.

안랩은 최근까지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같은 시기 해외 자산운용사는 이 회사를 ‘사이버 보안주’로 주목했다.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퍼스트트러스트는 지난달 안랩 (KQ:053800) 지분 14.96%를 인수해 2대 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미 증시에 상장된 자사 ETF인 ‘First Trust NASDAQ Cybersecurity ETF (NASDAQ:CIBR)’에 안랩을 담기 위해서였다. ETF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9%다. 지난 한 달간 안랩은 9% 올랐다.

파수 역시 주목받는 보안주다. 데이터 보안 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 포스코 (KS:005490) CJ 롯데 등 국내 대기업들과 공공기관이다.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솔루션이 이 회사의 강점이다.

국내 매출 비중이 97%에 달하지만, 해외 시장에서도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이새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현재 미국 내 DRM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수가 유일한 만큼 미국 시장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개인 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을 출시해 매출을 늘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한 달간 19% 상승했다.

아톤은 통신 3사와 함께 사설인증서비스 패스(PASS)를 제공하는 회사다. 2020년 12월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으로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사설인증서비스인 패스의 이익 규모가 급증했다. 업비트 등과 손잡고 가상자산 보안·인증 분야로도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사이버戰 터지고 메타버스 커지자…보안주 몸값 치솟는다

美 '원격의료 대장주' 텔라닥, 엔데믹에도 달릴까

래리 핑크 블랙록 CEO "러-우크라 전쟁 계기로 신재생에너...

"수주 슈퍼사이클 온다"…조선株, 약세장서 힘찬 전진

퇴직연금 '머니무브'…실적배당형 13조↑

"예전에 알던 그 종신보험 아니네"…2030 가입 몰리는 이유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