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m Boughedda
Investing.com – 목요일(7일) 미국 증시는 긍정적인 분위기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에 대한 신호를 확인했다.
이제 봄철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미국장은 다소 조용한 시기에 접어들었고, 이달 말에는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목요일 장 초반에는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며 다소 하락했으나 저가매수세가 나타나며 상승을 이끌었다. 연준은 빠르면 5월부터 양적긴축을 시작할 계획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기술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높은 국채금리로 인해 투자 모멘텀은 다소 상실되었다.
다음 달에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b)의 연례주주회의가 2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 연례회의는 엔터테인먼트, 쇼핑 그리고 버핏과 그의 오랜 동료인 찰리 멍거가 내놓는 투자 조언 등이 어우러지는 행사다.
지난 수요일,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컴퓨터 제조사 휴렛팩커드(NYSE:HPQ)의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최근에는 116억 달러로 미국 보험사 앨러게이니(NYSE:Y)를 인수하기도 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대량 매집 시즌이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도매재고
미국 전월 대비 도매재고 데이터는 금요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발표된다. 도매재고는 미국 전역의 도매업체들이 재고로 보유하고 있는 상품 총액의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애널리스트들은 전월의 0.8%보다 높은 2.1%로 예상하고 있다.
2. 굴착장비수
원유 제품 수요에 대한 주요 지표인 미국 베이커휴즈 굴착장비수는 금요일 오후 1시(현지시간)에 발표된다. 인베스팅닷컴이 추적한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커휴즈 굴착장비수는 531대로 예상된다.
3. 미 의회 휴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명한 케탄지 브라운 잭슨(Ketanji Brown Jackson)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이 가결되면서, 미국 연방대법원 역사에서 첫 흑인 여성 대법관이 탄생했다. 이제 미국 의회는 2주간의 휴회 기간에 들어가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임안,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 대비 계획’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안 등 일부 이슈는 아직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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