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가격과 수요의 동반 상승에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5일 하이트진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718억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57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이전 대신증권의 추정 영업이익 542억원, 컨센서스 54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하이트진로 제품라인업.
제품 출고 가격이 3월23일 테라, 하이트 등 국산 맥주 7.7%, 2월23일 참이슬, 진로 등 내수 소주 7.9% 인상됐다.
가격 인상 해당 월에는 가수요가 반영되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월별로 높은 변동성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트진로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말 국산 맥주 가격 인상에 따른 가수요 발생 영향으로 4월 출고량 감소가 예상되나 가격 인상 효과 반영 영향과 지난해 기저효과로 5, 6월 국산 맥주 매출액은 두자리 성장세를 이어가며 증익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