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인수 의사를 밝히며 주가가 급등한 쌍방울이 장 초반 급락했다.
5일 오전 9시 20분 쌍방울 (KS:102280)은 전거래일 대비 105원(8.02%) 내린 1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전거래일 대비 240원(18.32%) 밀린 1070원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된 후 쌍방울그룹은 계열사 광림을 주축으로 쌍용차 인수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쌍용차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에 구두로 인수 의사를 밝혔다.
쌍방울그룹은 이번 주 안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쌍방울, 광림 등 쌍방울그룹주는 지난달 31일 쌍용자동차 인수 의사를 밝힌 후 지난 1일, 4일 2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