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TKG휴켐스 여수공장 수주...EPC 단독 계약 따내

입력: 2022- 04- 05- 오후 05:31
대우건설, TKG휴켐스 여수공장 수주...EPC 단독 계약 따내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 전경. 사진=대우건설

[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인턴기자] 대우건설은 TK휴켐스 여수공장 신설공사를 수주하고 지난 1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수산업단지 TKG휴켐스 공장 부지에 희질산 40만t을 생산하는 공장 6곳과 과 MNB 30만t을 만드는 공장 2곳을 건설하는 공사다.

희질산은 물을 타서 묽게 만든 질산으로 금속야금, 농질산, 폴리우레탄 등에 쓰이며 섬유에 물을 들이는 염료와 페인트, 화장품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MNB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MDI의 중간유도체로서 MDI는 건축자재·가전제품의 단열재, 포장재, 인조가죽 등의 원료로 생활 밀접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2개 공장의 설계·구매·시공을 모두 단독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총 1624억원이며 1단계 사업 준공일은 내년 7월 31일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2월 전사 조직개편을 통해 플랜트사업본부를 재편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영업, 견적, 입찰 등 기능별로 구성돼 있던 조직을 공종별로 재편해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입찰·견적업무를 통합해 일관된 수주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 관련 전문팀을 설치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와 영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LNG, 원전 분야를 비롯한 WTE(폐기물에너지화), 수소연료전지,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고압, 부식성 물질 취급 공정 경험까지 축적하며 향후 대우건설이 정밀화학 플랜트 분야 EPC(설계·조달·시공) 강자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예지 인턴기자 echief2@naver.com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