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6일 한국 증시는 상승세로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93포인트(0.66%) 상승한 2738.32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6.59포인트(0.74%) 오른 896.0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지수가 한 때 800포인트 이상 밀렸다가 대부분 회복해 마감하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여전히 큰 변동성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424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71억원 순매수로 시작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871억원, 코스닥에서 147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가 전날보다 2.19% 상승세로 시작했다. 석유와 가스는 2.00%, 가스유틸리티는 1.98%, 전문소매 업종은 1.94% 상승세다. 가정용 기기와 용품 업종은 1.79%, 항공사 업종은 1.66% 상승했다.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는 전장보다 0.68% 하락세로 출발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은 0.39%, 독립전력 생산 및 에너지 거래는 0.31% 하락세다. 다각화된 소비자 서비스 업종은 0.29%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KS:005930)는 전날보다 0.27% 상승한 7만4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는 0.85% 상승한 11만9000원에, 카카오 (KS:035720)는 0.23% 상승한 8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KS:068270)은 1.26% 오른 16만500원에, 삼성물산 (KS:028260)은 0.47% 상승한 10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는 전날보다 1.09% 오른 6만5000원에 장을 열었다. 위메이드 (KQ:112040)는 7.40% 오른 13만2100원에, 셀트리온제약 (KQ:068760)은 1.28%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KQ:299900)는 1.62% 오른 3만1300원에, 심텍 (KQ:222800)은 1.97% 내린 4만48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196.9원으로 장을 열었다.
현대차 (KS:005380)가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지 13년 만에 전기차를 무기로 재진출한다. 일본 자동차 시장은 자국 브랜드 점유율이 90%를 넘는 곳이다. 현대차가 전기차 아이오닉5, 넥쏘를 일본에 출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선진 시장인 일본에 진출하는 것을 최종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01년 일본에 진출한 후 2009년 철수했다. 해당 기간 판매량이 1만5000대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일본판매법인(HMJ)이 이달 초 신규 인력 채용공고를 올리면서 일본 시장 재진출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 (T:7203)가 판매량 1위를 달성했지만, 현대차가 다른 일본차 브랜드를 모두 제치고 판매량 148만대 달성한 것도 재진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전기차 보급이 크게 늘어난 것도 현대차의 판단에 영향을 끼쳤다. 일본은 전기차 충전소를 2030년까지 현재 3만개에서 15만개로 늘리고, 보조금도 최대 80만엔 지급할 계획이다. 일본 메이커들이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하면서 오히려 전기차 시장이 뒤쳐진 점도 고려 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과 미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 (NYSE:GM)(GM)의 합작회사 얼티엄셀즈가 미국에 3번째 합작공장을 짓는다. 얼티엄셀즈는 두 회사가 지난 2019년 각각 1조원씩 출자해 만든 회사로 지금까지 2개의 합작공장을 미국 내에 건설했다. 올해부터 배터리셀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다. 양사는 3조원을 투자해 3번째 합작공장을 미시간주 랜싱에 건설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