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5일 한국 증시는 하락세로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74포인트(1.37%) 하락한 2753.8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4.35포인트(0.48%) 밀린 911.05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장 초반 5% 가까이 하락했다가 소폭 상승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뉴욕증시의 변동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0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서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941억원, 코스닥에서 226억원 순매도로 시작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149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56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다각화된 소비자 서비스가 전날보다 0.84% 상승세로 출발했다. 창업투자는 0.77%, 독립전력 생산 및 에너지 거래는 0.30%, 가스유틸리티는 0.16% 상승세다.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은 0.15% 올랐다. 무역회사와 판매업체 업종은 전날보다 2.42% 하락세로 시작했다. 판매업체는 2.39%, 은행 업종은 2.27%, 화학 업종은 2.17% 하락세다. 다각화된 통신서비스는 1.87%, 석유와 가스는 1.83%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KS:005930)는 전날보다 1.46% 내린 7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는 0.84% 하락한 11만8000원에, LG화학 (KS:051910)은 2.98% 내린 6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KS:005380)는 1.52% 내린 19만4000원에 카카오 (KS:035720)는 0.22% 내린 8만98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는 전날보다 2.36% 내린 6만6300원에 장을 열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은 3.77% 상승한 41만5500원에, 씨젠 (KQ:096530)은 1.43% 하락한 6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KQ:253450)은 0.13% 오른 7만8700원에, 컴투스 (KQ:078340)는 3.89% 오른 13만88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원 내린 1196.0원으로 장을 열었다.
게임회사 크래프톤 (KS:259960) 주가가 공모가 대비 40%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해 8월 10일 상장 당일 45만4000원까지 올랐던 크래프톤 주가는 24일 30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5일 오전 9시 15분 현재는 전날보다 1.82% 상승해 거래중이다.
특히 이 회사 직원들의 1인당 평균 손실이 5000만원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크래프톤 직원들은 1인당 평균 264주를 받았고, 보호예수 기간이 있어 올해 8월 이후에나 매도할 수 있다. 대출을 받아서 매입한 우리사주는 약관상 반대매매 기준가격에 근접했다. 청산가격은 29만88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터그래픽, 시각특수효과 등 가상화 기술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KQ:299900)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KQ:122870)와 NAVER (KS:035420)의 합작사 YN컬쳐앤스페이스, 넥슨 (T:3659)과 함께 6000억원을 들여 경기도 의정부에 대형 스튜디오 ‘의정부리듬시티’를 설립한다. 넥슨은 올해 미국의 영화 제작사인 AGBO에도 6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영화, 드라마는 물론이고 게임이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종류의 영상물이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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