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로 구독형 게임 시장에서 MS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MS 게임패스는 지난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 점유율 60%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실적을 발표했다. 러시아에 천연가스 요금을 체납한 몰도바가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 나스닥 1.30% 하락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26포인트(0.89%) 내린 3만4715.39에,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50.03포인트(1.10%) 하락한 4482.73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6.23포인트(1.30%) 내리며 1만4154.02로 각각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장증 한 때 2% 이상 상승했지만,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다.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US 30 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0.38% 하락한 3만4577.4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US 500 선물은 0.69% 내린 4451.8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US 테크 100 선물은 0.99% 밀린 1만4699.20에, 중소형주 위주의 US 2000 선물은 0.62% 하락한 2011.80에 거래중이다.
E-Mini S&P 500 선물은 16.25포인트 하락한 4458.50을 기록하고 있다. {{1131598|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112.75포인트 밀린 1만4728.25였다.
2. MS 게임패스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는 기존 게임 부문과 이번에 인수한 액티비전 블리자드 (NASDAQ:ATVI)를 합쳐 MS 게이밍이라는 자회사를 만들겠다고 19일 밝혔다. MS에서 인턴으로 시작해 게임 부문을 총괄해오던 필 스펜서가 CEO를 맡을 예정이다. 스펜서 CEO 내정자는 지난 2020년부터 여러 게임 개발사에 대한 인수합병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또 여러 플랫폼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요성도 언급해왔다. 구독형 서비스인 게임패스가 잘 되려면, 더 많은 게임 타이틀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무려 82조원이라는 돈을 투입해 인수한 배경이다.
MS는 2001년 11월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를 출시했다. 2005년 엑스박스 360, 2013년 엑스박스 원, 2020년 엑스박스 X를 출시했다. 2017년 MS의 게임패스 출시 이후 소니 (T:6758)를 비롯해 EA (NASDAQ:EA) 등 여러 게임회사들도 구독형 게임 서비스를 내기 시작했다. MS는 2014년 이후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했는데, 이를 콘솔 게임에 도입한 것이 게임패스다. 2017년 출시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클라우드 게임 시장 매출은 37억달러였다. MS 게임패스는 이 중 60%를 점유하고 있다.
3.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실적발표
지난해 미국 금융회사들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구인난과 인플레이션으로 임금이 크게 상승하면서 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 (NYSE:GS)는 좋은 실적에도 임금이 23%나 증가하면서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JP모건체이스 (NYSE:JPM)도 인건비가 11% 늘어난 실적을 최근 발표했다.
20일 모건스탠리 (NYSE:MS)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7억달러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45억2400만달러였다. 임금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는 20일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깁보다 28% 늘어난 70억1000만달러였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221억7000만달러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지난해 직원들 임금은 약 6% 가량 늘어났다.
4. 몰도바,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
러시아에 천연가스 대금을 체납하면서 가스 공급이 끊길 위험에 놓인 몰도바가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가스회사 몰도바가스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회사인 가스프롬에 1월 가스 대금 6300만달러 중에서 3800만달러를 지급할테니 나머지 2500만달러의 지급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가스프롬은 가스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
몰도바 의회는 에너지 부문에 대해 60일간 비상사태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산업용 가스를 일반 가정에 공급할 수 있고, 가스 공급 재개를 위한 예산 편성도 빠르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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