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021년 마지막 거래일 하락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78포인트(0.16%) 내린 3만6338.30에 마쳤다.
S&P 500지수는 12.55포인트(0.26%) 하락한 4766.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96.59포인트(0.61%) 떨어진 1만5644.97에 마감했다.뉴욕타임즈(NYT)가 집계한 전일 기준 일주일간 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4만4543명으로 2주 전보다 181% 증가했다.
사망자는 5% 감소해 감염자 수는 늘고 있지만 우려감은 줄어든 상황이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와 바이온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맞은 5~11세 어린이 3만 명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부작용이 대부분 경미했다고 발표했다.화이자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항바이러스 코로나19 치료제인 '파스로비드'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지며 1.11% 상승했다.
로블록스 (NYSE:RBLX)는 미국 리얼리티 TV 스타 패리스 힐튼이 '패리스 월드(Paris World)'라는 섬을 오픈하며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2.62% 상승했다. 토미 힐피거 등 유명 의류 브랜드들도 로블록스의 아바타를 위한 디지털 기성복 패션 라인을 출시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허츠는 내년 미국 내 테슬라의 전기차 렌트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소식에 2.71% 올랐다.
벤징가(Benzinga)는 "허츠는 테슬라 (NASDAQ:TSLA)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중형 전기세단인 모델3를 렌터카 예약 플랫폼에 제공하고 있지만 모델3 예약 대부분이 매진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허츠는 2월1일 이전에 모델3를 예약한 고객들에게 무료 충전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