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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올해 마지막 거래일 앞두고 하락… "연말 거래 부진 영향"

입력: 2021- 12- 31- 오후 03:56
[뉴욕증시] 올해 마지막 거래일 앞두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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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49포인트(0.25%) 하락한 3만6398.14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14.32포인트(0.30%) 하락해 4778.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4.65포인트(0.16%) 밀려 1만5741.5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CNBC는 "역사적으로 연말 주식시장은 '산타클로스 랠리'로 강세를 보이지만 거래량이 적어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 인수설과 관련, 공시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면서 바이오젠의 주가는 이날 8% 가량 하락했다.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이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폐쇄가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가가 2.38% 하락했다.

AMD (NASDAQ:AMD)도 2.10% 하락 마감했다.이와 더불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인들에게 크루즈 여행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면서 '노르위전 크루즈 라인' 주가가 2.6% 내리는 등 관련주 역시 일제히 하락했다. 노르웨이 크루즈와 카니발은 각각 2.60%, 1.26% 하락했고 로열 캐리비언도 1.12% 내렸다.미국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19만8000건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망치(블룸버그 기준) 20만6000건을 하회하는 수치다.마켓워치는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지만 이 때문에 대규모 해고가 일어날 것 같지 않다"며 "오히려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일자리를 찾는 것을 중단해 노동력 부족 현상이 악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가 견고함을 보이자 경기에 대한 자신감 속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며 매물이 출회되면서 다우지수는 상슨분을 모두 반납하는 등 변화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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