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미 10% 상당의 회사 주식을 팔았다”고 말했다. 테슬라 주가는 7.49% 올랐다.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압박을, 유럽에는 천연가스 공급중단 압력을 넣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미국이 수출 제재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화이자 코로나19 치료제의 가정 내 사용도 승인됐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상승했고, 지수 선물은 현재 대체적으로 상승세다.
1. 미국 3대 지수 상승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19포인트(0.74%) 오른 3만5753.89에,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47.33포인트(1.02%) 상승한 4696.56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0.81포인트(1.18%) 뛴 1만5521.8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US 30 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0.04% 상승한 3만5765.8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US 500 선물은 0.03% 오른 4698.1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US 테크 100 선물은 0.01% 하락한 1만6178.00에, 중소형주 위주의 US 2000 선물은 0.14% 상승한 2223.70에 거래중이다.
E-Mini S&P 500 선물은 32.29포인트 하락한 4636.46을 기록하고 있다. {{1131598|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153.18포인트 하락한 1만5717.32였다.
2. 러시아
지난 17일 러시아가 미국에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거부를 요청하며 시작된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러시아는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의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압박했다. 22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이 러시아에 수출되는 스마트폰, 자동차, 항공기 부품 등을 통제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의 러시아 수출 통제는 중국 IT회사 화웨이에게 지난해 9월 내렸던 조치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당시 세계 반도체 기업들에게 미국 기술이 일부라도 들어간 반도체 제품을 화웨이에 수출할 때는 상무부의 허가를 받도록 강제했다.
3. 화이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제약사 화이자 (NYSE:PFE)가 개발한 코로나 알약 치료제의 가정 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12세 이상이고 몸무게가 40kg 이상인 사람들로 대상을 한정했다. FDA가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가정용으로 승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화이자 알약은 하루 두 차례, 한번에 3알씩 총 5일간 복용해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체내 복제를 막는 작용을 한다. 화이자가 공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감염 즉시 치료제를 복용하면 사망 위험성이 89% 줄어들었다.
4. 번아웃
올 들어 10월까지 퇴사한 미국 직장인은 3900만명이었다. 일에 지나치게 열중하다가 심신이 지치면서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는 ‘번아웃(Brun out)’ 증상으로 미국인들이 사표를 쓰고 있다는 보도가 21일(현지시간) 나왔다. 미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한 해 퇴사자 3900만명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업무 시간이 늘어나고, 스트레스가 높아지면서 번아웃으로 빠지는 직장인들이 늘고있다는 지적이다. 또, 팬데믹으로 온라인 소통이 강화되면서 업무 강도가 높아진 것도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직장인 1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5%가 스트레스나 번아웃이 직장생홀에서 문제가 된다고 답했다(컨퍼런스보드 올 9월 조사).
5.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CEO가 21일(현지시간) 한 팟케스트와 인터뷰에서 “충분한 지분을 매각했다”며 주식을 더 이상 팔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머스크는 권리 행사를 한 스톡옵션까지 합치면 10% 상당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1일에도 테슬라 지분 58만 주를 팔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11, 12월에만 테슬라 주식 1350만 주 가량을 매각했다. 머스크 CEO는 전날 트위터 (NYSE:TWTR)를 통해 올해 세금 110억달러(약 13조원)를 내야한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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