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0일 한국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33포인트(0.87%) 하락한 2991.40으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14포인트(0.11%) 내린 1000.12로 시작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미국장이 긴축 여파로 하락했고, 미국과 유로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증하고 있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1339억원, 코스닥에서 198억원 순매도로 시작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79억원, 코스닥에서 517억원 순매도 하고있다.
업종별로는 출판이 1.36% 상승으로 출발했다.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 업종은 1.25%, 건강관리기술은 1.24%, 제약 업종은 0.51% 상승세다.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 업종은 1.70% 하락세로 시작했다. 철강은 1.63%, 항공사는 1.49%, 전기제품은 1.48% 하락세다. 전자제품은 1.38%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현대차 (KS:005380)와 기아차 (KS:000270)가 각각 전장보다 1.19%, 0.95% 하락세로 시작했다. 셀트리온 (KS:068270)은 0.97% 오른 20만9000원에, SK바이오사이언스 (KS:302440)는 3.52% 오른 2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가 전장보다 1.34% 오른 8만3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펄어비스 (KQ:263750)는 1.92% 오른 12만2400원에, 에이치엘비 (KQ:028300)는 4.69% 상승한 3만5750원에 거래중이다. 씨젠 (KQ:096530)과 알테오젠 (KQ:196170)은 각각 2.98%, 0.66%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 상승한 1189.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R&D(연구개발) 투자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은 최근 '2021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를 발표하고, 삼성전자의 2020회계연도 기준 R&D 투자가 158억9490만유로(약 21조3000억원)이었다고 밝혔다. 1위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NASDAQ:GOOGL)으로 224억7010만유로였다. 2위와 3위는 각각 중국 화웨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였다. 삼성전자는 이 통계에서 2019년에도 4위를 기록했다. 2014, 2015, 2018 회계연도에는 2위였다.
쌍용차 (KS:003620)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을 51억원 줄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쌍용차는 지난 17일 서울회생법원에 인수대금 조정 허가를 신청했다. 에디슨은 정밀실사 과정에서 잠재적 부실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3100억원이던 인수대금을 155억원 낮춰달라고 요구해왔다. 에디슨은 연내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에디슨모터스 모회사인 에디슨EV (KQ:136510)는 코스닥에서 오전 현재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KS:323410), 기아차가 시총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별로는 SK그룹이 상장사 27개로, 총 시가총액 211조8000억원을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25% 늘어난 숫자로 그룹들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시가총액 1위 그룹은 23개 상장사를 보유한 삼성그룹으로 732조원이었다. 현대차그룹이 136조원으로 3위, LG그룹이 134조원으로 4위였다. 카카오그룹은 시총 115조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