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은 신한은행 카자흐스탄법인장(왼쪽 네번째)과 하기타 유럽부흥은행 중앙아시아 매니징 디렉터(왼쪽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한카자흐스탄은행과 유럽부흥은행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이 유럽부흥은행과 글로벌 ESG 실행을 위한 그린 파이낸싱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전략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진출국가에서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그린 파이낸싱을 추진했다”며 “글로벌 ESG 실행을 위한 신한카자흐스탄은행과 현지금융기관의 협력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은 이번 그린 파이낸싱 조달을 통해 500만달러 규모의 재원을 확보해 친환경 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글로벌 환경 보호 추세에 맞춰 그린 경제 전환을 위해 ‘카자흐스탄 2050전략’을 추진해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그린 경제 전환계획에 따라 현지 ESG 관련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ESG 관련 기업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