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인베스팅닷컴 코리아 이용자들이 지난주(11월 22일~11월 28일) 많이 찾아본 검색어 상위 5개 중 3개가 미국 전기차 회사 이름이다. 테슬라, 루시드, 리비안은 삼성전자, VIX(변동성지수)와 함께 지난주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군에 속했다. 해외 ETF를 검색한 이용자들도 많았다.
26일(현지시간) 마감한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NASDAQ:TSLA)는 전 거래일보다 3.05% 내린 1081.92달러였다. 테슬라는 대주주 일론 머스크의 지분 매각 이슈로 최근 주가가 약세였다. 하지만, 지난 6개월 동안으로 넓혀 보면 이 회사 주가는 73.41% 상승했다.
리비안 (NASDAQ:RIVN)은 상장 이후 주가 급등과 최근 급락세를 겪었다. 리비안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13.75% 내렸지만, 상장 이후로는 11.32% 상승한 112.13달러에 26일 장을 마쳤다.
루시드 (NASDAQ:LCID)는 전기차 종목들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지난주 함께 급등락을 겪었다. 루시드는 최근 1개월 동안 주가가 39.82% 상승했다. 이 회사 주가는 6개월간으로 보면 139.89%, 1년으로 넓히면 423.48% 상승했다. 루시드는 지난달 말 사전 계약자에게 에어 드림에디션 모델을 처음으로 인도했다.
S&P 500지수 옵션의 30일간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가 검색 상위권에 랭크됐다. VIX(변동성지수)는 증시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공포지수라고도 한다. VIX는 향후 30일 동안 트레이더들이 예상하는 주가의 변동성을 뜻하기 때문에 숫자가 높을수록 증시는 불안정하다. 26일 VIX는 이날 미국 증시가 반영돼 하루만에 54.04% 뛴 28.62를 기록했다.
QQQ, TQQQ, TSL3, QLD, SPY 등 해외 ETF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았다.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NASDAQ:QQQ)는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NASDAQ:AMZN) 등 종목이 편입돼 있다.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NASDAQ:TQQQ)는 나스닥 100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나스닥 100 지수의 두 배를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 QQQ (NYSE:QLD)(QLD) 검색량도 많았다.
이용자들이 자주 찾아본 TSL3는 영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레버리지 셰어스 3x Tesla ETP (LON:3TSL) 종목명이다. TSL3은 테슬라 주식 가격의 3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상품(ETP)이다. 1993년 상장돼 미국 ETF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SPY도 검색어 상위에 자리를 잡았다. 스파이더 S&P 500 (NYSE:SPY)은 S&P 500 지수를 추종한다.
삼성전자 (KS:005930), AMD (NASDAQ: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 애플 (NASDAQ:AAPL) 등 전통적인 전자기업들과 로블록스 (NYSE:RBLX), 메타 (NASDAQ:FB)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페이스북과 같은 메타버스 관련 검색량도 여전히 많았다. 미국의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 (NYSE:IONQ)도 검색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LA 공연이 열린 스타디움 이름인 소파이(Sofi)도 검색 상위권이었다. 소파이(SoFi) (NASDAQ:SOFI)는 미국의 핀테크 기업 이름이기도 하다. 소파이는 스탠퍼드 대학 졸업생들이 재학생들에게 저금리로 학자금을 빌려주는 자금 중계 플랫폼으로 시작해, 올해 6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했다. 최대주주는 일본 소프트뱅크 (T:9984)다.
모더나 (NASDAQ:MRNA), 화이자 (NYSE:PFE) 등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제약사도 검색 순위 상위권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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