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유명 주식 블로거인 브래들리 귀차드는 '클라우드플레어(NET)'의 주식도 기술주의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급락했다고 평했다. 하지만 고객 기반, 새로운 이니셔티브 및 장래가 촉망되는 협업을 통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동사는 클라우드, 에지 컴퓨팅 및 사물 인터넷(IoT)의 주력으로 하는 기술 기업이다. 기업 상장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잠재적 시장 규모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 지속을 위해 여러가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 2주간 미국 주식 시장이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활황기를 겪었던 기술주들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클라우드플레어 주식의 강한 성장세가 꺾이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클라우드플레어 및 QQQ (NASDAQ:QQQ) 펀드 주가 변화, 출처: Ycharts
나스닥 지수는 9월 22일 부처 9월30일 사이에 3% 하락한 반면 클라우드플레어의 주식은 무려 17.76%나 하락했다. 이러한 급락세는 다른 기술주들과 비교해도 그 낙폭이 상당히 컸다. 지난 4월 부터 지속된 주가 강세를 감안하면 이러한 급락세는 그다지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주식은 지난 6개월간 거의 두배가 올랐다.
클라우드플레어 주가 변화, 출처: YCharts
주가가 최근 17% 하락했어도 지난 4월이후 여전히 60%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9년 기업공개 이후로는 약 53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브래들리 귀차드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이때 클라우드플레어의 주식이 상승할지 아님 더 하락할지의 여부를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주가가 역대 최고치에 도달하면서 시장 또한 긴장하면서 시장의 동향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동사의 주식은 급락했지만 펀드멘탈은 바뀐건 하나도 없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올해 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하회한 적이 없었고 매출 및 수입 또한 견조했다. 그리고 동사 경영진의 가이던스도 부정적 견해를 제시한 적이 없다. 유명 투자사들의 견해 또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하락후 클라우드플레어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투자 매력도를 향상 시켰다. 주가 조정 전 동사의 선행 PSR은 69.35배로 선행 1년 PSR은 51.81배 였지만 하락후 각각 60배와 43.5배로 낮아졌다. 브래들리 귀차드는 "여전히 높은 멀티플이지만 클라우드플레어의 매출과 총수익이 매년 50%이상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높은 멀티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메일 피싱은 요즘 대기업에서는 상당히 큰 문제다. 아무리 교육을 시켜고 15%가 넘는 직원들이 교육 후에도 악성 링크나 첨부 파일을 클릭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위해 클라우트플레어는 이메일 보안에 대한 다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했고 현재는 이러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 기반이 확대되고 보편화가 되면 요금을 부과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며 새로운 수익원을 클라우드플레어의 성장세에 크게 기여해 양적 성장을 이룰것으로 예상된다. 9월 현재 동사는 JD.com (JD)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37개 도시를 포함해 전 세계 250여개의 도시에 "온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브래들리 귀차드는 "최근 17% 조정전 클라우드플레어의 주식은 다소 오버밸류되어 보였다. 하지만 하락후 투자 매력도가 상승했다. 현재 미 주식시장의 전반전인 조정장은 향후 사업 전망이 좋고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낙관적으로 냈다.
이지선 기자 stockmk202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