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중국의 강력한 암호화페 규제 여파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4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화폐로서 시장 유통은 안된다”며 “이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이들은 관련법에 따라 형사 처벌할 것”이라며 가상화폐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했다.
이에 비트코인은 지난 26일 5080만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저가 매수에 힘입어 5300만원대까지 반등하는 듯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100만원대로 다시 하락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8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전일 대비 0.37% 오른 520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경 1.5% 급락하며 5183만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53% 상승한 361만원을 나타냈다.
리플은 0.88% 오른 1140원, 도지코인은 0.41% 상승한 2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에스피티(6.57%), 디카르고(3.68%), 가스(2.19%) 등이 상승했고 골렘(-2.17%), 톤(-1.89%), 코박토큰(-1.84%) 등은 하락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이 시각 현재 시황. 제공=업비트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같은 시각 (한국시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8% 내린 4만 29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09% 하락하며 300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는 1.44% 떨어진 2.18달러, 바이낸스는 0.54% 하락한 341달러를 나타냈다. 리플(-0.35%)과 도지코인(-0.95%)도 각각 하락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