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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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주식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목표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의견과 테이퍼링을 급하게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소식에 훈풍이 불어온 것이다. 다음 테이퍼링 시작 발표 시점은 오는 9월부터 11월 사이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3% 미만을 보이면서 골디락스(Goldilocks)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3대 지수가 랠리를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에너지주와 FAANG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한 주간의 상승 흐름을 보면 페이스북 (NASDAQ:FB)은 3% 이상, 애플 (NASDAQ:AAPL)은 4% 이상, 아마존(NASDAQ:AMZN)은 4% 이상, 넷플릭스 (NASDAQ:NFLX)는 7% 이상, 알파벳(NASDAQ:GOOGL)은 1%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FAANG주로 구성되어 있는 MicroSectors™ FANG+™ ETN (NYSE:FNGS)은 한 주간 3.6% 상승했다.
그러나 레버리지 투자를 선호하는 서학개미들은 2배 레버리지인 MicroSectors™ FANG+™ Index 2X Leveraged ETN (NYSE:FNGO)이나 3배 레버리지인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 ETN (NYSE:FNGU)을 선호하고 있으며 각각 한 주간 7% 이상, 11%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이중 FNGU ETN은 캐나다 몬트리올 은행에서 발행되었으며, 운영보수는 0.95%이다. 홀딩스는 FAANG주를 포함한 알리바바, 바이두, 엔비디아, 테슬라, 트위터가 동일비중으로 구성되어 있다.
3배 레버리지 투자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일 수 있는 골디락스 기대감을 전제로 단기 투자할 때에는 적합하겠지만, 증시가 박스권에 머무르거나 하락장세에 접어들면 위험성이 배로 커지는 것이다. 이에 단기적인 큰 폭의 상승률 기대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기업 개별 종목 투자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