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인베스팅닷컴 실적캘린더에 따르면 8월 12일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KS:005440), 엔에스쇼핑, YG PLUS (KS:037270), 아이마켓코리아 (KS:122900), 현대리바트 (KS:079430), 동양 (KS:001520), 케이씨 (KS:029460), 삼화페인트 (KS:000390), GS 글로벌 (KS:001250)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8월 12일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 중 국내 홈쇼핑 기업들의 예상 실적은 어떨까.
① 현대홈쇼핑 (KS:057050)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 홈쇼핑 업계의 대장주 현대홈쇼핑은 어떤 성적표를 받았을까.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올해 1분기 5790억원의 매출을 비롯해 전년 대비 약 42% 증가한 411억원의 영업이익, 전년 대비 약 36% 증가한 4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2분기 실적 발표 전 주의해야할 부분은 송출수수료의 급등 이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ystem Operator)에 지급하는 송출수수료의 상승세로 홈쇼핑 기업들의 방송 매출의 약 53%가 송출 수수료로 지출하는 만큼 수수료 비용 인상의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현대홈쇼핑는 우려와 달리 경기회복 움직임에 따라 T-커머스와 모바일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별도 매출액은 2819억원, 영업이익은 483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② 엔에스쇼핑 (KS:138250)
엔에스쇼핑은 올해 1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392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줄어든 14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엔에스쇼핑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ystem Operator)에 지급하는 송출수수료의 상승세로 부담을 겪었으나,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고정비 부담 감소 등으로 실적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엔에스쇼핑의 2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4004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178억원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