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출 이미지.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비트코인이 3만 6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3만 6000달러가 돌파되자 비트코인이 추가로 오를 여력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30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83% 오른 3만 62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비트코인은 3만6542달러까지 올랐다.
이 같은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지분 2만 8000주를 인수했다는 소식과 월가의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신청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이 20일 이평선을 돌파하면서 3만 8000달러에서 4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차트분석가들은 “1차 저항선이 3만 8000달러, 2차 저항선이 4만달러 대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호·악재가 출현하지 않는 한 당분간 비트코인이 이 같은 흐름을 유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이외의 다른 가상화폐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3.18% 오른 2195달러, 도지코인은 2.81% 오른 26.6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67% 상승한 4182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54만 5000원(+5.38%), 도지코인은 309원(3.69%)로 각각 급등하고 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