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5퇴근길]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 외 경제금융뉴스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에디터]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25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사상 최고 3302.84 마감 (+0.51%)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300 고지를 밟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51% 상승한 3302.84에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5% 떨어져 1012.13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7.2원 떨어져 1127.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 이제 3개국 승인만 남았다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브라질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브라질 국가경쟁규제기관, CADE은 시장 경쟁 원리를 해치지 않는다며 인수를 조건 없이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기업결합 심사는 중국과 영국, 싱가포르 등 3개국 승인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 폐열로 데운 온수, 롯데케미칼이 활용…"탄소배출 저감 기대"

한화솔루션이 롯데케미칼이 손잡고 탄소배출 저감에 나섰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울산 3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생산한 온수 연간 100만t을 인근에 있는 롯데케미칼 용연 2공장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업으로 두 공장은 연간 이산화탄소 1500t을 감축할 수 있습니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인기 업고 해외시장 ‘드라이브’

쌍용자동차가 픽업트럭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인기에 힘입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는 이달 중순 영국 자동차 전문지 디젤카&에코카 매거진이 선정한 '2021 올해의 톱50 자동차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최고의 픽업(Best Pick-up)'에 선정됐습니다. 

▲DL홀딩스, 4500억원 규모 DL케미칼 유상증자 참여

DL그룹의 지주사인 DL홀딩스가 DL케미칼의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 도약을 위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DL홀딩스는 DL케미칼이 주주배정 방식으로 추진하는 4천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합니다. 이에 따라 DL케미칼의 자본은 1조2천억원에서 1조65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구본준號 ‘LX’ 브랜드 7월 전계열사 확대

LG그룹에서 분리돼 LX홀딩스로 편입된 자회사들이 오는 7월 1일부터 LX이름을 달고 새롭게 출발합니다. LG상사는 ‘LX인터내셔널’로, LG하우시스는 LX하우시스로, 팹리스 반도체 회사 실리콘웍스는 ‘LX세미콘’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습니다. LG상사의 물류 자회사 판토스와 화학소재 기업 LG MMA도 각각 ‘LX판토스’, ‘LX MMA’로 간판을 바꿔답니다.

▲삼성전자 임직원, 모더나 백신 맞는다… 7월 자체접종 시작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확대되는 가운데 사업장 내 부속 의원이 있는 국내 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접종이 시작됩니다. 삼성전자는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자체 접종을 시작합니다. 내달 말부터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차,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4대 그룹 주요 대기업들의 백신 자체 접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제넥신, mRNA 시스템 적용 DNA 백신 특허 출원

제넥신이 에스엘백시젠과 공동으로 기존의 디옥시리보핵산(DNA) 백신 플랫폼에 메신저리보핵산(mRNA) 복제 및 증폭 시스템을 적용한 백신 기술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두 가지 백신의 단점을 보완한 DNA와 mRNA의 '하이브리드' 백신 기술입니다.

▲은행권 배당 제한 풀린다…"7월부터 자율 결정"

금융지주와 은행들이 다음달 1일부터 자율적인 중간배당과 분기배당을 실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순이익의 20% 이내로 배당할 것을 권고한 조치가 6월 말에 종료되기 때문입니다. 주요 은행들이 일제히 배당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이면서 은행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지율 1위로…'적자늪'에 빠졌던 롯데손보의 변신

수년간 경영난에 시달리다 매각된 롯데손해보험이 새 주인을 맞은 지 2년 만에 체질개선에 성공했습니다. 주력상품을 수익성이 좋은 장기보험으로 바꾸고 본업인 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은 결과입니다. 늘 하위권에 머물던 계약 유지율은 업계 1위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신한카드, ESG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나선다

올해 신한카드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 위드 비자(I’m Ventures with Visa)'에 참여할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데이터노우즈, 핀투비, 주식회사 와들, 아테나스랩, ENDAND, 브라이튼 코퍼레이션 등 스타트업 6곳입니다. 

▲카드사 1분기 車할부 9조원 돌파…신한·KB 1위 싸움

지난 1분기 국내 카드사의 자동차할부 자산이 9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할부금융을 취급하는 6개 카드사(신한, KB국민, 삼성, 우리, 롯데, 하나카드)의 지난 1분기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 합계는 전년대비 17.04% 성장했습니다. 지난 1분기말 기준으로 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3조원대로 1위를 다퉜고, 우리카드가 1조원대, 삼성카드는 5천억원대를 기록했습니다. 

▲NH금융, 한전소유 日태양광발전 250억 투자

NH농협금융그룹이 ESG 투자 일환으로 일본 태양광발전소에 250억원을 투자합니다. NH농협금융 계열사들이 출자해 NH아문디자산운용이 조성한 하나로 인프라 펀드는 한국전력 등이 보유한 일본 지토세 태양광발전소 지분 약 35%를 인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화건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주관자 후보자 선정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땅으로 평가받는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사업주관자 후보자로 선정됐습니다. 신세계, KT에스테이트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화건설은 3연속으로 조(兆)단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하게 됐습니다. 

▲'금광'된 폐기물···M&A만 벌써 10건

폐기물 처리 업체가 인수합병(M&A) 시장의 금맥으로 부상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뤄진 폐기물 분야 M&A는 15건 안팎에 이릅니다. 대기업과 PEF는 물론 새마을금고 같은 자본시장의 전주(錢主)까지 M&A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망 사용료 소송' 넷플릭스, SK브로드밴드에 1심 패소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를 낼 의무가 없다며 국내 통신사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법원은 망 이용대가 지급여부는 계약자유의 원칙에 따라 당사자 간 협상에 따라야 하는 문제라고 봤습니다. 넷플릭스는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OTT 만족도, '넷플릭스' 가장 높다…티빙·왓챠도 긍정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5점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체별로는 넷플릭스가 3.6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티빙(3.65점), 왓챠(3.63점), 유플러스모바일tv(3.44점), 시즌(3.43점), 웨이브(3.43점) 순이었습니다. 

▲'몸값 1500억' 밀리의 서재, 내년 증시 상장

전자책 플랫폼 기업 ‘밀리의 서재’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합니다. 미래에셋증권과 상장 주관 계약을 맺고 내년 상장을 목표로 공모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밀리의 서재가 내년 증시에 입성한다면 전자책 플랫폼 기업으로는 최초의 사례가 됩니다. 

▲KT스카이라이프, 회사채 1000억 모집에 4100억 몰렸다

KT스카이라이프가 6년 만에 발행하는 회사채 모집에 4배가 넘는 투자금이 몰렸습니다.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의 대성공에 따라 내달 2일 회사채를 발행 할 예정인 스카이라이프는 최대 2000억원의 증액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KAIST, SM과 메타버스 동맹…가상현실 공연 '넥스트 레벨'로

KAIST와 SM이 메타버스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측은 가상세계 플랫폼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아바타 제작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가상세계 플랫폼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6월 25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에디터 130se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