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ristiana Sciaudone
Investing.com -- 시장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새로운 인프라 지출안 합의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수요일 미국증시는 상승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안에서 아동 복지 지출을 확대하는 초기의 대규모 이니셔티브가 제외되었기 때문에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다.
지출안 합의 발표 이후 강력한 경제 성장 속에서 수혜를 입는 경기순환주들이 상승했고 금융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목요일 늦게 발표될 미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은행주 상승에 힘입어 금융 섹터 전반이 상승했다.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은행들은 주주들에게 적극적인 배당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주목할 만한 실적 발표가 있으며 미 연준 위원들도 연설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페덱스, 나이키 실적 발표
목요일 폐장 후 실적을 발표하는 페덱스 (NYSE:FDX), 나이키 (NYSE:NKE)에 주목하자. 애널리스트들은 강력한 수요 상승에 힘입어 페덱스의 매출이 24%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나이키의 중국 내 매출 역시 주목된다. 나이키 측이 중국 신장 지역의 강제노동 관련 보도에 우려를 표하며 해당 지역에서 제품을 공급받지 않는다고 밝힌 후 중국에서 나이키 불매 운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2. 연준 위원 연설
연준 위원들의 연설로 바빴던 한주가 마감되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주 초반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발언이 주목받으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3. 블록버스터
영화관 운영자들과 영화 팬들은 팬데믹이 없던 시절 여름마다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블록버스터 영화의 귀환을 충분히 즐길 만한 이유가 있다. 컴캐스트 (NASDAQ:CMCSA)가 보유한 유니버설 픽처스의 영화 'F9(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개봉된다. ‘F9’는 아홉 번째를 맞이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최신판이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