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대형 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월요일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예상을 밑도는 넷플릭스(Netflix, NASDAQ:NFLX)의 신규 구독자 성장에 실망한 투자자들은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FAANG 기업들의 선전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늘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를 선두로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NASDAQ:GOOGL, NASDAQ:GOOG), 그리고 애플(Apple, NASDAQ:AAPL) 등의 각종 테크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 주에는 S&P 500 종목 중 약 3분의 1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각종 경제 데이터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연준은 오늘부터 이틀간 회의를 개최하며, 수요일에 성명문을 발표한다.
오늘 주목해야 할 시장의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트북과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에 힘입어 강세를 보여왔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이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가 아마존(Amazon, NASDAQ:AMZN)의 웹 서비스가 차지하던 지분을 흡수하고 있다며 45%의 성장 전망을 제시했다.
주당 $1.78의 순이익과 410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2. 테슬라 실적 발표
테슬라(Tesla, NASDAQ:TSLA)는 2020년 한 해 사이 약 740%라는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2021년에 들어서는 약 3% 상승하는 수준에 그쳤다. 주요 지수들을 밑도는 수준이다. 전적으로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의 기행 탓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현재 테슬라는 텍사스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와 중국 당국과의 문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난관을 겪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NYSE:GM)와 같은 기존의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기도 하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주당 74센트의 순이익과 104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3. 소비자신뢰지수
고용이 회복되고 지출이 늘어나고 있다. 경제는 서서히 재개되고 있으며 정부의 개인 지원금도 지급되었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이 들뜬 분위기가 과연 얼마나 길게 이어질 수 있을지다.
10:00 AM ET (1400 GMT)에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전월 기록인 109.8에서 113까지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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