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 12개 부처가 협업해 2021년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
중기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신속하게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이 사업을 신설했다. 올해 예산은 300억원으로 책정됐으나 비대면 분야 기업의 우수한 고용 창출 효과 등을 인정받아 추가경정예산으로 300억원의 예산을 추가했다. 올해 유망 창업기업 400개 사를 선정해 총 600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이 사업은 12개 부처가 협업해 추진한다. 각 부처가 소관 분야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중기부와 함께 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처별로 보유한 비대면 분야별 전문성을 활용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선정 기업에 창업 사업화 자금으로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후 기술·인증·판로 등 분야별 소관 부처의 특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대표자는 이달 27일까지 케이-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3일 창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케이-스타트업 홈페이지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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