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농협·수협을 포함한 상호금융조합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2000억원가량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의 순이익은 2조1767억원으로 전년 2조1722억원 대비 0.2%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이자와 비이자부문의 손익이 감소하면서 신용사업부문의 수익이 감소한 반면, 경제사업부문에서는 농협의 하나로마트 매출 증가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
금융사별로는 농협 순이익은 1조6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줄었다. 반면 신협은 3.5% 증가한 3831억원, 수협은 9.3% 증가한 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산림조합은 74.9% 급증한 698억원을 기록했다.
상호금융권 순자본비율은 8.17%로 지난해 말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총 자산은 584조1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총여신은 401조935억원으로 9.8% 늘었고, 총수신은 498조923억원으로 7.3% 증가했다.
연체율은 1.54%로 전년 대비 0.17%포인트 개선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1.19%로 0.23%포인트, 기업대출 연체율은 2.23%로 0.24%포인트 개선됐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