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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HMM에 대한 주가 상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25일 HMM의 이익 성장과 급격한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 4000원에서 3만 8000원으로 58.3% 상향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6.7%, 213.6% 오른 9조 4000억원, 3조 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은 3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4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MM 올해 실적은 직전 추정 대비 2021년과 2022년 영업이익을 각각 22.5%, 17.3%씩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은행과 해진공 보유 영구채의 주식 전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다”며 “2022년 3월 초 첫 영구채 상환 옵션 행사 시 우려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의 주식 전환이 없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며 “Spot 컨테이너 운임 조정은 당연하고 우려할 바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컨테이너 시황의 Key는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비중의 상승 지속 여부와 코로나 팬데믹 완화, 경기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