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신혼부부 나무심기 모집 포스터. 출처=유한킴벌리
[이코노믹리뷰=이정민 기자] 유한킴벌리는 올해 ‘온택트 신혼부부 나무심기’에 온라인·오프라인으로 함께할 신혼부부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7년째를 맞는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결혼한 지 3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1년 이내 결혼 예정자라면 누구나 유한킴벌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나무심기를 포함한 모든 비용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에서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직접 나무를 심는 커플은 5쌍만 대표로 선발한다. 온라인을 포함한 전체 참여자 수만큼 회사가 대신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나무 심는 과정은 영상으로 볼 수 있고 참여자 전원의 이름이 담긴 온라인 현판도 제작된다.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를 통해 신혼부부 200쌍에게는 업사이클링 키트도 선물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올해 신혼부부와 나무를 심을 용인 석포숲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1호 탄소중립의 숲으로 조성된다”며 “해당 숲은 10여년 전 식목일에 국가에 기부된 곳이어서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의 숲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유한킴벌리와 생명의 숲, 산림청이 협력하여 19.3ha의 면적에 전나무, 소나무, 낙엽송 등을 심고 가꿀 예정이며, 시민참여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