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인턴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4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포스코가 3000억에 산 아르헨티나 리튬 호수 35조원 '잭팟'
포스코가 2018년 3000억에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호수 가치가 35조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인수 당시 추정한 것보다 리튬 매장량이 늘고 리튬 시세도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확인된 호수의 리튬 매장량은 1350만톤으로, 이는 전기차 약 3억7000만 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인수 검토…쿠팡·네이버와 대적하나
카카오가 G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내 1위의 오픈마켓인 이베이코리아를 품고 이커머스 사업을 확장 중인 경쟁자 네이버와 뉴욕증시 상장을 계기로 공격적 투자에 나서려는 쿠팡에 대적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제주도에 남는 재생에너지 전력, 육지로 보낸다
정부가 제주도에 남아도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육지로 전송하기로 했습니다. 과잉 생산되는 전력 때문에 강제로 재생에너지 발전기를 멈춰야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서입니다.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출력 비중은 2016년 9.3%에서 지난해 16.2%로 높아졌습니다.
▲구글 "개인 인터넷 서핑기록 추적 차단"…웹광고 지각변동 예고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이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개인의 인터넷 열람(서핑) 기록을 추적하거나 이를 활용해 광고하는 행위를 제한합니다. 이에 따라 개인을 타깃으로 한 광고가 크게 위축될 수 있어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엄청난 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연임 사실상 확정…임기 2년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임기는 2년입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윤호영 대표가 설립 이후 빠른 성장과 흑자 전환을 이끌었으며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 예상시총 500억달러…"아마존과 비슷한 PSR, 단기 고평가"
외신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등에 따르면 쿠팡 예상 시가총액은 510억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산출한 쿠팡의 PSR은 2.9배입니다. 아마존은 3.3배, 중국 징둥닷컴은 1.1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쿠팡이 시총을 500억달러로 가정할 때 아마존과 비슷한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수소차 넥쏘, 주문 쇄도…생산 늘린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수소전기차 넥쏘를 1만7000여 대 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생산량(6400대)의 3배 수준입니다. 수소전기차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커지면서 생산 및 판매 목표량을 크게 늘렸다는 분석입니다.
▲中 1월 반도체 판매 증가율 12.4%…전세계 증가율 밑돌아
중국의 1월 반도체 판매 증가율은 12.4%로, 전 세계 반도체 판매 증가율 13.2%를 밑돌았습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반도체 부족이 중국 자동차 업계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이 전 세계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단 살리자"…저비용항공사에 2000억 추가 수혈
정부가 항공업계 추가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비용항공사(LCC)에 3분기까지 최대 20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항공기 취득세·재산세 추가 감면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항공·여행업 회생에 총력전…'트래블 패스'로 출입국 쉽게 한다
정부는 항공업과 관광산업 피해를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와 백신 접종 여부를 모바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트래블 패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간 격리를 완화하는 ‘트래블 버블’을 연내 시행한다는 목표입니다.
▲M&A 좌우할 'ESG 성적표'…구조조정 급한 기업들 발등에 불
토종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의 대표 격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ESG 실사를 도입하면서 국내 투자업계에 작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기업들이 ESG 경영을 간과하고는 PEF 투자를 유치하는 일이 사실상 어려워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폐기물업체 투자 대박…4년만에 몸값 8배 껑충
사모펀드에도 ESG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해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폐기물처리 산업에서 3건의 큰 딜이 잇따라 체결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가장 큰 규모의 거래는 글로벌 PEF 어펄마캐피탈이 SK건설에 1조500억원에 매각한 종합 환경 플랫폼 EMC홀딩스였습니다. 4년 만에 몸값을 8배 넘게 높였습니다.
▲신한금융 배당 22.7%…금융위 '20% 권고' 깼다
신한금융이 금융당국 권고안보다 2.7%포인트 높은 22.7%의 배당성향을 결정해 주목받았습니다. 향후 최악의 코로나19 사태가 와도 위험을 감수할 정도로 미리 자본을 축적해놨기 때문에 이 같은 신한의 배당성향 결정은 재무 건전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됩니다.
▲정기선의 '수소 드림'…아람코와 손잡다
현대중공업지주가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조선·정유·건설기계 등 `중후장대`에서 미래 유망 산업인 `친환경`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에 나선 것입니다. 정기선 부사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댕댕이도 진단검사… GC녹십자랩셀,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진출
GC녹십자랩셀이 신성장동력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며 동물 진단검사 전문 회사 '그린벳'(Green Vet)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린벳은 반려동물 분야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진단검사를 비롯해 반려동물의 모든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예방, 치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금호석화 박철완 "주주제안 상정해 달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가 자신의 주주제안을 이달 말 열리는 금호석화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려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주주명부열람 신청에 이어 의안상정 가처분신청까지 금호석화 경영권을 노리는 박 상무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동국제강 항균 컬러강판…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동국제강이 코로나19를 차단하는 컬러강판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의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의 성능을 개량해 코로나19를 30분 내에 99.9% 사멸하는 항바이러스 성능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사멸 효과가 검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UNIST 연구팀, 배터리 수명 늘리는 기술 개발
UNIST(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이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배터리 수명을 저해하는 양극재 입자의 미세 균열과 화학적 불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는 코팅 기술을 개발한 것입니다. 조재필 교수는 “기존대비 20%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5월 베일벗는 제네시스 전기차…"전용 충전소 구축"
이르면 6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기차 `JW`외형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현대차가 제네시스 전기차만을 위한 전용 충전소 건립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르면 올 하반기 JW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문을 열 전망입니다.
▲사상 최대 찍은 지난해 와인 수입량…이유 살펴보니
지난해 와인 수입량과 수입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와인 수입량은 5만4127톤(t)으로 전년보다 24.4% 증가했습니다. 수입액은 3억3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27.3%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과 혼술(혼자 마시는 술) 등의 문화가 퍼지면서입니다.
▲유유제약, 美 UCLA과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개발
유유제약이 미국 UCLA와 공동연구를 통해 다발성 경화증 치료 신약을 개발합니다. 유유제약과 UCLA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UCLA 연구팀은 실험실 테스트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유유제약은 "향후 공동연구를 통해 다발성 경화증 재발 완화 등을 위한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스公, 실적·수소사업 쌍끌이 강세
한국가스공사가 유가 상승과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로 이달 들어 이틀째 올랐습니다. 3일 한국가스공사는 전날에 비해 3.82% 오른 3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달 들어 6.59% 오르며 3만5000원대를 넘어설지 주목됩니다.
▲코스맥스, 실적개선 기대로 7% 급등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가 전날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고도 7%대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수익성 개선 작업이 계속되고 있고,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오히려 증가했다는 증권사 분석이 연이어 나온 덕분입니다.
▲아트라스 합병 반대 소액주주들…한국앤컴퍼니에 'MoM' 반격
합병 이슈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한국앤컴퍼니와 한국아트라스BX 일부 소액주주 사이의 갈등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합병 반대 측이 대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MoM(Majority of Minority) 원칙을 내세우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에쓰오일·롯데케미칼…기관, 경기순환주 '찜'
기관이 지난달부터 경기 회복 기대감에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을 담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원 넘게 팔면서도 에쓰오일과 롯데케미칼 등 경기 순환주는 사들였습니다.
▲덕산네오룩스·PI첨단소재…OLED 소재株 올해도 실적 '맑음'
덕산네오룩스, PI첨단소재, 이녹스 첨단소재 등 OLED 소재주가 올해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대형TV, 노트북, 태블릿PC 등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장착되며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3월 4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인턴기자 130se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