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2월16일 (로이터) -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WHO는 성명을 통해 한국의 SK바이오와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우리는 빠른 백신 배포를 위한 준비가 되어있지만 여전히 생산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자들에게 고소득 국가 규제당국과 동시에 WHO에도 서류를 제출해줄 것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상반기 COVAX를 통해 145개 국가에 3억개가 넘는 백신이 보급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