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해야 할 종목: 지금 바로 매수해야 할 가장 저평가된 주식!저평가 종목 확인하기

[단독] "S급 인재 키우자"…이건희 뜻 담겼던 삼성장학회 해산

입력: 2021- 02- 09- 오후 10:57
© Reuters.  [단독] "S급 인재 키우자"…이건희 뜻 담겼던 삼성장학회 해산
AAPL
-
005930
-

지난해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KS:005930) 회장 주도로 설립돼 국내 인재 육성의 산실 역할을 한 삼성장학회가 해산한다. 2002년 설립된 지 19년 만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장학회는 최근 해산을 결정하고 관련 내용을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삼성장학회는 삼성물산-제일모직 간 합병 비율을 두고 사회적 논란이 불거진 2015년을 마지막으로 신규 장학생을 선발하지 않아왔다. 작년을 끝으로 마지막 장학생 기수의 5년 간의 박사과정이 마무리되면서 그간 기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학술행사 등 네트워킹을 담당한 사무국도 사라질 예정이다.

삼성장학회는 이 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이 담긴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2002년 자신의 이름을 따 현재의 삼성장학회인 '삼성이건희장학재단'을 설립했다. 2002년은 이 회장의 "21세기엔 S급 인재 1명이 10만명을 먹여살린다"는 천재경영론이 업계에 파장을 일으킨 시기다. 장학회 설립을 위해 이 회장은 800억원, 당시 상무보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00억원 가량의 사재를 각각 출연하고, 삼성전자도 1500억원 가량의 주식을 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장학회는 매년 해외 유명 대학 및 대학원 유학생 100명을 선발해 1인당 5만달러씩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지원을 이어갔다. 2002년 1기 선발 이후 2015년 14기까지 총 14회에 걸쳐 1400명에 달하는 인재들을 지원했다.

삼성장학회는 국내 최고의 인재를 육성하는 관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장학회 출신 인재들은 현재 국내외 주요 대학, 연구소, 기업에서 활동 중이다. 유학 이후에도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선 교류를 지속하며 국내 지식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기사는 02월09일(13: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애플 (NASDAQ:AAPL) 납품은 '독이 든 사과'"…구매력 앞세워 '슈퍼 갑질...

삼성전자, 美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1' 참가

4G 시대 끝?…'갤럭시A12', 올해 마지막 LTE폰 될까

TSMC, 일본과 손잡는다…삼성전자·중국 '정조준'

'애플카 파트너' 기대에 찬물 끼얹은 현대차…영어로는?

인공지능이 맞춤세탁·건조…삼성 '뉴 그랑데 AI'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