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로운 디자인에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뉴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8일 출시했다. 24㎏ 세탁기와 17㎏·19㎏ 건조기 등 3종이다. 19㎏ 건조기는 국내 최대 용량이다.
제품 전면부 굴곡과 불필요한 선 등이 없는 ‘심리스’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면 도어와 컨트롤 패널엔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세탁기는 빨래 무게에 따라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10단계로 정밀하게 구분해 투입하는 ‘세제 자동 투입’ 기능, 옷감의 종류와 오염도 등에 따라 최적의 코스를 찾아주는 ‘AI 맞춤세탁’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건조기에는 설치 공간의 습기를 제거해주는 ‘공간 제습’ 코스가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16L 용량 제습기 수준의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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