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9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를 확인시켜준 자넷 옐렌 연준리 의장 발언 여파에 19일 급등 출발했다.
옐렌 의장은 간밤 열린 한 강연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강조하면서 2019년까지 기준 금리를 "1년에 몇 차례씩"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강달러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여파에 급락했던 미국 달러화는 옐렌 의장의 발언 여파에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3.30원 높은 1180원에 첫 거래된 뒤 1181원까지 추가 상승 했다가 1170원대 후반 레벨로 약간 반락해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전방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114.60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어제 서울장 마감 무렵엔 113.30엔 수준에 거래됐었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지수가 0.8% 가량 오르고 있다. 외국인들의 동향은 매수 우위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