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미국 내 백신 접종이 월요일부터 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 등 대도시가 추가적인 봉쇄에 돌입할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월요일 증시가 하락했다.
화이자( Pfizer , NYSE:PFE)와 바이오앤텍(BioNTech, NASDAQ:BNTX)의 백신이 식약청과 질병관리센터의 승인을 받아냈으며 모더나의 백신 역시 승인을 앞두고 있어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제시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확산 중이며 미국 내 사망자는 30만 명을 돌파했다. 뉴욕 주지사와 시장은 확진자가 병원의 수용 능력을 넘어설 경우 비필수적 활동의 전면 중단을 진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부양책 협상은 여전히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브렉시트 협상, 원유 재고 데이터 발표로 유가 변동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가 4:30 PM ET (2030 GMT)에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를 발표한다. 지난주 원유 재고는 1,500만 배럴 증가했다.
유가는 최근 수요와 지지부진한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우려 속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50을 돌파했으며, WTI는 $46 위에 머무르고 있다.
2. 경기부양책 협상 지연
미 의회의 경기부양책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이틀에 걸친 연준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현재 의회에서는 9,08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둘로 나누어 추진하자는 안이 제시된 상태다. 백신 배포와 실업 지원 등 초당적인 지지를 받아낸 안건을 포함한 7,480억 달러의 부양안과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주정부 및 지방정부 지원과 책임보호 조항을 담은 1,600억 달러의 부양안이다.
연내 부양책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의회가 휴회에 들어가기 전인 금요일까지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
3. IPO
에어비앤비(Airbnb, NASDAQ:ABNB)와 도어대시(DoorDash, NYSE:DASH)는 지난주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치고 대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에는 암치료용 항체요법을 개발하는 바이오알타(BioAlta)를 포함한 3곳의 기업이 상장한다. 바이오알타는 주당 $15에서 $17의 상장가로 1억 5,000만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대출 플랫폼인 업스타트(Upstart)는 주당 $20에서 $22의 가격으로 2억 5,200만 달러를 조달하는 것이 목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위시의 모기업 컨텍스트 로직(Context Logic)은 $22에서 $24의 상장가로 11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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