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1월17일 (로이터) - 미국 상공회의소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5개 국가가 참여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과 관련해 미국이 뒤처지고 있는 것에 대해 16일(현지시간) 우려를 표명했다.
상공회의소는 RCEP의 무역 자유화 혜택을 환영한다며 미국의 수출업체, 근로자, 농민들이 아시아 시장에 더 많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이러한 협정에 동참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은 "RCEP의 단점을 고려할 때 우리는 미국에 가입을 권고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미국의 무역합의에 디지털 무역, 비관세 장벽, 지적재산권 보호 등과 같은 사안에 대해 더 강력하고 집행 가능한 규칙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확고한 경제적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좀 더 전향적이고 전략적인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세계 주요 성장 동력이 우리 없이 번창하는 것을 외부에서 바라만 보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