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루프스빌둥: 물류 전문가 양성과정 2기 신입직원 모집 포스터. (한독상공회의소 제공)
한독상공회의소는 독일 국제물류 기업인 쉥커(DB Schenker)의 한국지사 쉥커코리아와 함께 독일의 ‘베루프스빌둥(Berufsbildung · 독일어로 직업교육을 뜻함)’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2기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도입된 ‘베루프스빌둥 프로그램: 물류 전문가 양성과정’은 독일 물류 산업에서 활용하는 현장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쉥커코리아의 최신 물류기술 및 노하우가 결합된 양질의 인력양성 과정이다.
12개월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쉥커코리아의 기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 과정을 가쳐 입사하는 신입직원들은 12개월 동안 쉥커코리아 부서별 실무교육과 한독상공회의소에서 제공하는 역량교육을 받게된다.
각 부서에서 이들을 담당하게 되는 트레이너들은 100시간의독일식 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하는 등 엄격한 평가 및 인증을 거친 트레이너로서 기업 내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교수법을 바탕으로 해당 직업에 필요한 기술 및 지식을 전수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채용된 1기 신입직원들의 경우 12개월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 후 최종평가에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해 한독상공회의소와 쉥커코리아의 프로그램 수료증을 취득했으며, 적합한 부서에 배정돼 정규직으로 근무 중이다.
특히, 베루프스빌둥을 통해 물류 서비스 현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관련 산업에 관한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올해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쉥커코리아는 국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
내년 1월 입사하는 2기 신입직원 모집은 오는 11월 2일부터 18일까지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접수 방법 및 관련 내용은 2기 모집 포스터 또는 한독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독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기업 및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국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인력부족시대에 대비해 고급 기술력과 높은 직무 몰입도를 갖춘 인재양성과정을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lead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