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월14일 (로이터) -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강력한 지원과 미국과 유럽의 추가 대규모 재정 부양책 가능성은 금융 시장이 하락하기 보다는 더 상승할 여지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판단했다.
핑크는 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투자자들이 저투자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이 매우 경기부양적 태도를 취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에서 또 다른 대규모 재정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이것이 시장이 하락하기보다 상승할 여지가 큰 근본적인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 충격으로부터 경제 일부분은 강하게 반등했지만, 여전히 재정 부양책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경제는 매우 고르지 못하다. 나는 우리가 매우 직접적이고, 선별적인 부양책을 필요로 한다고 굳게 믿는다"며 "경기 회복세가 좋은 부분도 있고 좋지 않은 부분들도 있기에 경기 부양책의 범위는 광범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