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출처=셀트리온 |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국감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국정감사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추가, 변경 및 철회의 건’을 처리했다.
변경 및 철회에 따라 오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던 서정진 회장은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국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 등으로 진행하는 점을 고려해 복지위가 내린 결정이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앞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해 묻기 위해 서 회장의 국감 출석을 요구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임상 1상을 승인받고, 최근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는 경증 환자 대상 임상 1상과 중증 환자 대상 임상 2/3상을 승인받아 임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 회장 외에도 김황식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윤동섭 연세의료원 원장, 벤 베르하르트 오비맥주 사장,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등이 국감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권금래 백톤 디킨스 코리아 전무,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김우주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교수 등 참고인 7명의 출석도 철회됐다.
주희석 메디톡스 전무이사가 정현호 대표 대신 증인 추가 출석을 요구받았다. 김진실 인천광역시의료원 감염관리실 팀장, 박정원 전국보건의료산업 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장 등 6명은 참고인으로 추가 출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