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그린뉴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오늘은 태양광 제품에 필수적인 폴리 실리콘을 만드는 회사에 대해 살펴볼텐데요. 중국의 '다초 뉴 에너지'라는 기업입니다. 중국의 2위 폴리 실리콘 제조 업체로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내용 살펴보시죠.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하나금융투자 윤재성_다초 뉴 에너지
제목은 '다초 뉴 에너지, 폴리실리콘 강세로 실적개선 전망' 입니다. 다초 뉴 에너지는 중국의 폴리 실리콘 제조업체로, 주로 중국 내 태양광 제조업체에 판매합니다. 다초 뉴 에너지는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기업으로 경쟁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이 굉장히 우수한데요. 생산공장이 전기비가 낮은 신장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저비용 생산이 가능한 기업입니다.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에 정기보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 선반영 감안시 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개선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자료: 하나금융투자
다초 뉴 에너지의 2분기 매출액은 133.5백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1% 감소, 매출총이익은 22.7백만 달러로 전분기대비 60% 감소했습니다. 감익 원인은 코로나로 인한 태양광 설치 수요가 이연됐고, 이로 인한 매출 감소와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도한 다초 뉴 에너지는 정기보수를 2분기에 진행했기 때문에 2분기 가동률은 정상 가동률 대비 낮은 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를 시작으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영향이 진정되고 있어 이연된 태양광 설치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또한 경쟁 사인 GCL-Poly, Tongwei의 생산 차질로 인한 공급 감소로 ASP(판매단가)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에 2분기가 바닥으로 3분기에는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자료: 하나금융투자
크게 하락했던 폴리실리콘의 가격이 급반등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6월 말 폴리실리콘 가격은 6.7 달러로 저점을 기록한 수 9월 초 현재 10.5달러로 급등한 상황입니다. 공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인데요. 이러한 흐름은 ASP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2분기 ASP는 톤당 7.04 달러였지만 현재 시장가는 11~12 달러 수준으로 상승한 점을 감안 시 3분기 실적은 뚜렷한 개선이 예상됩니다.
이뿐 아니라 생산 원가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적인데요. 생산원가 하락과 ASP상승은 다초 뉴 에너지의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료: 하나금융투자
글로벌 주요국의 친환경정책 시행으로 향후 전망도 밝습니다. 태양광 설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경쟁사인 GCL-Poly의 폭발사고로 5만톤/년 가량의 생산설비가 가동 중단되었으며, 홍수로 인해 Tongwei의 2만톤/년 가량의 생산설비 역시 가동 중단됐습니다. 글로벌 CAPA의 14%에 달하는 규모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전방 업체들은 태양광 모듈 생산을 위한 추가 증설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초 뉴 에너지도 내년 상반기 내 추가 증설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증설 완공까지 18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가정했을 때 2022년 하반기 CAPA는 50%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다초 뉴 에너지, 3Q 개선 전망
9월 폴리실리콘 가격 급등세
3분기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분 반영 전망
우호적인 정책과 수급, 증설 모멘텀까지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