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CI.
부산 물류 상장사 국보 주식 390여만주가 의무 보유에서 다음달 중 해제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8개사의 3억2782만여주가 9월 중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고 31일 밝혔다.
부산 소재 상장사 중에서는 국보가 9월 중 의무보유 대상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국보의 전체 주식 4918만5241주 중 7.96%에 해당하는 391만3580주가 9월25일부터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 이번에 의무보유가 해제되는 주식은 지난해 제3자배정 방식으로 이뤄진 유상증자에 따라 전매제한이 된 것이다.
예탁결제원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신규상장 주식 등을 일정기간 의무보유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일반적으로 의무보유에서 해제되면 일시적으로 시장에 물건이 공급되는 효과가 있어 단기적으로는 악재로 꼽히지만 해당기업의 미래성장성이 담보된다면 장기적으로는 호재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보는 컨테이너 화물운송, 보관, 하역 등 물류사업과 골프의류 도소매, PVC가드레일 등의 신사업을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사다. 최근에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벅시를 인수하는 등 스마트물류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