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
1. 유럽중앙은행 라가르드 총재에 관심 집중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의 취임으로 유럽중앙은행은 새 총재를 맞이했지만, 통화 정책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팽배한 상황에서 2020년 정책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많은 이들은 라가르드 총재의 기자회견에 많은 관심을 보낼 것이다. 그의 전임인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와의 화법 차이 역시 주목을 받을 것이다.
위원회 구성 예상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은 9월, 2019년과 2020년, 2021년 GDP 성장 예상을 각각 1.1%, 1.2%, 1.4%로 제시했다. CPI는 같은 기간 1.2%, 1.0%, 그리고 1.5%일 것으로 예상된다.
2. 영국 총선 앞두고 파운드 주목
영국 유권자들은 목요일, 유럽연합 탈퇴 2번째 국민 투표로 간주되는 총선에 참가한다.
여당인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총리 휘하의 보수당은 브렉시트를 성사시키겠다고 약조했다.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원내 다수당 자리를 노리고 있다. 제레미 코빈(Jeremy Corbyn) 당수가 이끄는 주요 야당인 노동당은 총선 승리 뒤 브렉시트 국민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한다.
파운드/달러의 움직임은 노동당과 보수당 중 어느 쪽이 승리할지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예상을 반영할 것이다. 파운드는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이 노동당에 비해 미미한 우세를 점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움직임을 보였다.
외환거래업체 아르젠텍스(Argentex)의 외환 딜러 존 골디(John Goldie)는 보수당의 승리에 따른 파운드 강세는 2020년 초, 시장이 "브렉시트가 사라진 것이 아니며, 절대 끝난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면" 기세를 잃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3. 미국 도매 인플레이션 발표
미국 소비자 물가는 어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은 것에 이어, 오늘은 도매 인플레이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노동부는 8:30 AM ET (13:30 GMT)에 생산자 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PPI가 지난달 0.2% 상승했을 것이며, 변동성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PI는 전월 기록한 0.3%에서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것으로 전년 대비 PPI 성장은 1.2%까지, 핵심 PPI 성장은 1.6%까지 상승하게 된다.
PPI는 소매 단위의 재화 투입가격을 측정하는 선행 지표다.
도매 인플레이션 발표 뒤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를 발표한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전주 기록한 213,000에서 203,00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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