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김현수 장관 "태풍 미탁 북상…매몰지 관리 철저히 해야"

입력: 2019- 09- 30- 오후 07:11
© Reuters.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0일 북상하고 있는 태풍 '미탁'을 언급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지역 시·군에서는 매몰지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자체와 농가는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2019.09.30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김 장관은 "발생지역 시‧군에서는 매몰지 비닐덮기, 배수로 정비 등 매몰지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농업인들께서도 축사시설을 점검‧보수하고, 수확기에 있는 벼, 과일 등 농작물 수확과 비닐하우스 결박, 과수 가지묶기를 서둘러 달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지자체에서는 태풍이 지난 뒤 즉시 소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생석회와 소독약 등 방역물품을 미리 준비해 달라"며 "접경지역 하천유역과 도로 등에 대한 방역도 태풍이 지나간 후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계부처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축장, 분뇨처리시설,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시설의 철저한 소독과 차량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도축장 등 축산관련 시설은 차량입차에서 출차, 농장 도착‧출발 시 소독관리요령에 맞게 소독과 세척을 실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살처분은 긴급활동지침(SOP)를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매몰지 선정, 매몰과정 관리 및 잔존물 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살처분 참여인력이 사용한 비품의 처리, 10일간 축사 출입금지조치 등이 지켜지는지를 점검‧확인해야한다"고 언급했다.

덧붙여서 "살처분 참여인력의 인적사항을 꼼꼼히 정리하여 지자체 간에 공유토록 해야한다"며 "관련 지자체에서는 축산 농가에도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파해달라"고 전했다.

전날(29일)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충청남도 홍성군에 대해서는 "홍성은 59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국내 최대 사육지역이기 때문에 우려가 컸다"면서 "이를 계기로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지자체와 농가도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내에서 지난 17일 파주농장 이후 총 9곳에서 발병이 확인됐다. 지난 주말에는 국내 최대 돼지 사육지인 충남 홍성의 도축장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onjunge02@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