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인공지능 시대에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대두하고 있는 지능형반도체의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지능형반도체 포럼'이 출범했다.
[사진=과기정통부] |
이번 포럼은 산학연이 지능형반도체 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인력양성 및 표준화, 산학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기업과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인텔, 엔비디아(NVIDIA (NASDAQ:NVDA)) 등 해외기업, 대학, 출연연구소 등 60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 17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포럼 의장으로는 박영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가 창립총회를 통해 선출됐다.
추후 포럼 내 기술위원회, 생태계위원회, 산학협력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 전문적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지능형반도체 산업과 기술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국내외 지능형반도체 기술 및 산업동향, 연구로드맵 등이 발표됐다.
국내 동향은 △LG전자(최승종 부사장)가 시장 선도 제품과 지능형반도체 솔루션을, △삼성전자(심은수 전무)가 SW/HW 융합 기반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SK하이닉스(박경 연구위원)가 'Near Data Processing Technology'에 대해 발표했다.
국외 동향은 △엔비디아 코리아(차정훈 상무)가 엔비디아의 GPU의 미래전략을, △인텔 코리아(최시연 이사)가 'Accelerating AI using Intel (NASDAQ:INTC) Architecture'를 발표했다.
또한 △서울대 최기영 교수가 지능형반도체 연구와 인력양성, 연구로드맵에 대해 △과기정통부 홍성완 과장이 지능형반도체 지원 정책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은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산학연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정부도 민간을 적극 지원하고,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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