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몽골 훈누에어와 ‘한-몽골 부정기편 운항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발표했다.
두 항공사는 부정기편 운항 준비를 위한 인허가와 양국 공항에서의 지상조업, 항공기 정비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몽골 노선은 그동안 대한항공과 몽골항공이 독점 운항해오다 지난 2월 운수권 확대 조치로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운항권을 따냈다.
부정기편은 양국 항공당국이 사업 계획이 들어오면 심사를 거쳐 주 2∼3회(월 총 8회 이하) 수준에서 수개월 동안 추가로 운항을 허가한다. 티웨이항공과 훈누에어는 오는 7~8월 여름 성수기 때 한·몽골 부정기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훈누에어는 2011년 12월 운항을 시작한 항공사다. 몽골 국내선 8개 노선, 국제선 2개 노선(러시아·중국)을 운영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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