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은행은 28일 임기만료로 물러나는 손욱 경제연구원장 후임에 신운 금융안정국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14년만에 내부인사 출신 한은 경제연구원장이 나왔다.
신운 신임 경제연구원장은 경제학 박사로서 경제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은은 "신운 원장이 조사국장, 금융안정국장 등 주요 부서장으로서 정책현안을 다뤄본 경험이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정책조사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결제국장에는 임철재 금융결제국 부국장이 승진했다. 임철재 신임 국장은 금융결제국과 금융시장국에서 금융 관련 근무 경력을 쌓았다. 지급결제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IT 관련 경력도 두루 갖췄다. 한은 내부에선 그가 금융결제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제도개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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