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시카고 옵션거래소(Chicago Board Options Exchange, CBOE)가 비트코인 ETF의 상장을 재시도했음에도 지난 이틀 동안 상승했던 비트코인과 다른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이 금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했다.
CBOE는 1월 31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 승인을 위한 규정 변경을 재신청했다. ETF는 투자회사인 반에크(VanEck)과 금융서비스기업 솔리드엑스(SolidX)의 후원을 받는다.
비트코인 ETF의 상장 신청은 1월 23일,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일단 취소되었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셧다운이 종료되며 제안서를 다시 제출한 것이다.
ETF는 다양한 자산과 연동된 시장성 유가증권이다.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ETF의 승인으로 비트코인이 보다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해왔다.
하지만 이 소식은 암호화폐의 상승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05:02 GMT 기준 1.4% 하락한 $3,423.5에 거래되었다.
이더리움은 3.9% 떨어진 $105.22에, XRP은 7.7% 하락한 $ 0.30100에, 라이트코인은 3.1% 떨어진 $31.071에 각각 거래되었다.
뉴욕금융감독청(New York State Department of Financial Services)이 미국 기반 비트코인 ATM 업체 코튼우드 벤딩(Cottonwood Vending LLC)에 비트라이센스(BitLicense)를 발급했다. 코튼우드는 두 번째로 승인을 받은 ATM 업체로, 앞으로 송금업체이자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