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42분 제룡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5700원(10.98%) 오른 5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LS(7.07%) 대한전선(5.39%) 효성중공업(4.67%) LS ELECTRIC(4.33%) HD현대일렉트릭(3.85%) 등도 강세다.
이날 전력설비 관련주 상승은 간밤에 엔비디아 (NASDAQ:NVDA) 반등과 더불어 LA 대형 산불에 전력망 복구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전력설비 관련주는 AI(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AI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주가 변화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의 결함 등의 이슈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맞물려 지난 14일(현지시각)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간밤 3.4% 반등했다. 이에 따라 전력설비 관련주의 투자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