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70포인트(1.35%) 상승한 2530.5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829억원, 기관이 115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924억원을 덜어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 급등 호재에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3.27포인트(1.65%) 상승한 43221.55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107.00포인트(1.83%) 오른 5929.91,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66.84포인트(2.45%) 급등한 19511.23에 장을 마쳤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소폭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 노동부는 12월 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와 작년 11월 수치 0.3%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0.2%에 부합하는 동시에 직전월 수치 0.3%보다 둔화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가 5%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KS:005930)(2.05%) LG에너지솔루션(1.28%)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25%) 현대차 (KS:005380)(0.68%) 기아(0.68%) 셀트리온 (KS:068270)(1.49%) KB금융 (KS:105560)(1.00%) NAVER(0.24%) 등이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41%), 기계장비(1.83%), 의료정밀기기(1.65%) 등 전 종목이 강세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9.77포인트(1.37%) 상승한 721.3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137억원, 기관이 3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6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