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분 기준 한국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815원(28.49%) 하락한 4555원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아이윈플러스(8.54%), 아이씨티케이(6.52%), 엑스게이트(4.55%)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내림세다.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에 대한 비관론이 이어진 영향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도 아이온큐(-13.83%), 리케티 컴퓨팅(-32.25%), 퀀텀 컴퓨팅(-27.39%) 등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NASDAQ:NVDA) CEO(최고경영자)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까지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영향이다. 이에 단기간에 급등했던 양자 컴퓨터에 대한 투심이 재차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젠슨 황은 지난 7일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20년으로 전망했다. 마크 저커버그도 전날 팟캐스트에서 10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