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자' 행렬에 코스피, 2500선 등락… 삼성전자, 1%대 강세

입력: 2025- 01- 08- 오후 06:49
© Reuters.  개인 \'사자\' 행렬에 코스피, 2500선 등락… 삼성전자, 1%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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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8일 개인투주자의 사자 행렬에 힘입어 2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지만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KS:005930)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에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54포인트(0.26%) 오른 2498.6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한때 2502선까지 상승한 후 다시 2490선으로 떨어지는 등 등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56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41억원, 기관은 30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미국 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코스피 대형주가 대부분 상승했다.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이 유입된 결과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3%, 셀트리온은 1.31%, 삼성전자는 1.08%, NAVER는 0.96%, 기아는 0.71%, LG에너지솔루션은 0.68%, 삼성전자우는 0.66%, SK하이닉스는 0.41% 오르고 있다. KB금융은 –0.35% 하락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개장 직전 삼성전자는 2024년도 4분기 매출액이 75조원, 영업이익이 6조5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장 기대치(매출액 77조4035억원, 영업이익 7조9705억원)를 하회하는 기록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98p(0.14%) 하락한 717.31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12억 원 순매수하는 중이다. 기관은 73억 원, 외국인은 301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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