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주가는 6일(현지시간) 3.43% 상승해 149.43 달러로 마감했으며, 11월 7일에 기록한 이전 종가인 148.88달러를 상회했다.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거의 세 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엔비디아, 애플 (NASDAQ:AAPL) 등 여러 기술 대기업의 핵심 공급업체인 폭스콘이 AI 수요 호황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성장한 회계 4분기 매출을 기록한 결과로 분석됐다.
투자자들은 또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최고경영자 젠슨 황의 개막 기조 연설에 집중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젠슨 황이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 칩 '블랙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분석가 비벡 아리아는 “CES가 엔비디아 주가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우리는 CES를 엔비디아의 지배력을 재확인하는 기회로 보고 있다"며 엔비디아에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목표가는 190달러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