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3마감체크]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2440선 회복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1.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마감체크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1.79% 상승한 2,441.92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지속, 테슬라·애플 (NASDAQ:AAPL) 약세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에너지주 강세 등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02.58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중 저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후 장중 2,454.67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일부 상승폭을 반납한 지수는 2,440선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결국 2,441.92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9,000계약 가까이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하루만에 순매도했다.

특히, 그간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던 삼성전자 (KS:005930)(+1.87%), SK하이닉스 (KS:000660)(+6.25%), 한미반도체(+7.12%) 등 반도체, LG에너지솔루션(+2.89%), 삼성SDI(+3.13%), 포스코퓨처엠(+6.09%)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에이피알(+5.87%) 등 화장품, 호텔신라(+4.09%) 등 면세점, 티웨이항공 (KS:091810)(+8.52%) 등 항공 등 중국 소비주들도 강세를 나타냈으며, POSCO홀딩스(+3.60%) 등 철강, 애경케미칼(+9.12%), 대한유화(+6.56%) 등 석유화학, 흥아해운(+4.01%), HMM (KS:011200)(+3.79%) 등 해운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 움직임을 주시한 가운데,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공조수사본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경찰•국방부 조사본부)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지만, 경호처 등과 대치 상황이 이어지자 안전을 우려해 오후 1시30분쯤 집행 중지를 선언하고 철수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수괴 및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앞서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발부받은 바 있다.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진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진핑 주석은 신년사를 통해 중국의 2024년 국내총생산(GDP)이 130조 위안(약 17.8조 달러)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5년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현재 경제 운영은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과 기존 성장 동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의 전환 압력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우리는 열심히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고 늘 그랬듯이 바람과 비를 맞으며 성장하고, 어려움을 통해 더 강해진다며, 우리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대만, 홍콩이 상승한 반면, 중국은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원 하락한 1,468.4원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47억, 3,194억 순매수, 개인은 6,98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938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93계약, 2,476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하락한 2.48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5bp 상승한 2.754%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6.93으로 마감했다. 은행이 4,462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외국인, 투신은 1,888계약, 1,706계약, 1,60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3틱 오른 118.00으로 마감했다. 금융투자, 투신이 4,268계약, 2,141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7,049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7.21%), SK하이닉스(+6.25%), LG화학 (KS:051910)(+4.54%), POSCO홀딩스(+3.60%), NAVER(+3.46%), LG에너지솔루션(+2.89%), 삼성물산(+2.03%), 삼성전자(+1.87%), 삼성생명(+1.86%), 메리츠금융지주(+1.54%), 신한지주(+0.94%), 현대차 (KS:005380)(+0.71%),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64%), KB금융 (KS:105560)(+0.48%), 셀트리온 (KS:068270)(+0.33%) 등이 상승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1.21%), 현대모비스(-1.00%), 고려아연(-0.94%), 기아(-0.8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화학(+4.77%), 의료/정밀기기(+3.30%), 전기/전자(+2.85%), IT 서비스(+2.80%), 섬유/의류(+2.27%), 유통(+2.13%), 제조(+2.01%), 전기/가스(+1.94%), 운송/창고(+1.81%)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고, 금속(+1.62%), 오락/문화(+1.28%), 기계/장비(+1.26%), 비금속(+1.12%), 건설(+1.11%), 부동산(+1.07%), 통신(+1.06%) 업종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0.57%), 음식료/담배(-0.03%) 업종만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2.79% 상승한 705.7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88.04로 상승 출발했다. 장초반 687.7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키워 오전 중 700선을 넘어섰고,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장중 일부 상승폭을 축소해 70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706.4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705.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 속 코스닥지수는 2.79% 급등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하루만에 순매도했다.

대부분 종목들이 상승한 가운데, 리가켐바이오(+8.55%), 알테오젠 (KQ:196170)(+6.17%), HLB (KQ:028300)(+3.13%) 등 제약/바이오, 에코프로(+10.14%), 에코프로비엠 (KQ:247540)(+7.11%), 대주전자재료(+5.66%) 등 2차전지, 이오테크닉스(+11.76%), 테크윙(+10.76%), HPSP(+6.05%) 등 반도체, 레인보우로보틱스(+10.17%) 등 로봇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1억, 753억 순매수, 개인은 2,238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이오테크닉스(+11.76%), 레인보우로보틱스(+10.17%), 에코프로(+10.14%), 리가켐바이오(+8.55%), 에코프로비엠(+7.11%), 알테오젠(+6.17%), HPSP(+6.05%), 리노공업(+5.56%), 펩트론(+3.60%), 코오롱티슈진(+3.31%), 엔켐(+3.13%), HLB(+3.13%), 삼천당제약(+3.05%), 실리콘투 (KQ:257720)(+2.52%), 휴젤(+1.71%), 셀트리온제약(+1.09%), JYP Ent.(+0.3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신성델타테크(-5.20%), 클래시스(-0.1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0.25%) 업종만 소폭 하락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상승했다. 금융(+5.70%), 일반서비스(+4.63%), 기계/장비(+4.08%), 전기/전자(+2.99%), 비금속(+2.98%)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제조(+2.65%), 제약(+2.62%), 화학(+2.28%), 기타제조(+2.12%), 유통(+2.11%), 운송/창고(+2.02%), IT 서비스(+1.78%), 종이/목재(+1.70%), 섬유/의류(+1.40%), 음식료/담배(+1.32%), 의료/정밀기기(+1.26%), 통신(+1.18%) 업종 등이 상승했다.

▶섹터분석

■ 美 양자컴퓨팅 업체 주가 급등, CES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

지난밤 뉴욕증시서 리케티 컴퓨팅(+31.06%), D-웨이브 퀀텀(+14.40%), 퀀텀 컴퓨팅(+13.32%), 실스크(+40.98%) 등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양자컴퓨팅 육성 기대감, 구글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 공개 등 양자컴퓨팅 상용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자컴퓨터 기술을 둘러싼 美-中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을 공개한데 이어 중국과학원 산하 중국과학기술대 연구진도 새로운 양자컴퓨터 프로세서(칩) ‘쭈충즈 3.0 ’을 논문 사전 공유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5년간 양자컴퓨팅에 150억달러(약 22조원)를 투자할 예정으로 같은 기간 미국 투자 예정액(38억달러)의 네 배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현지시간으로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CES에서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아이윈플러스, 한국첨단소재, 아톤, 코위버, 시큐센, 우리넷 등 양자암호 테마가 상승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 X 최고경영자, X머니 출시 예고

최근 린다 야카리노 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올린 글에서 "2025년 엑스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방식으로 여러분을 연결할 것"이라면서 결제 시스템 X머니 출시를 예고했다.

머스크는 앞서 엑스를 소셜 네트워킹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갖춘 '올인원'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어 X머니는 이런 목표를 향한 첫걸음으로 플랫폼에서 거래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데 쓰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다날, 카카오페이, 카페24 등 일부 전자결제(전자화폐) 테마가 상승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신고가 한 줄 분석

■ 아톤(158430)(+29.92%) - 美 양자컴퓨팅 업체 주가 급등, CES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 소식 등에 양자암호 테마 상승 / 7,990원

■ 한국첨단소재(062970)(+29.91%) - 美 양자컴퓨팅 업체 주가 급등, CES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 소식 등에 양자암호 테마 상승 / 7,210원

■ 경남스틸(039240)(+17.40%) -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등에 일부 정치/인맥(홍준표) 테마 및 철강 중소형 테마 상승 / 5,960원

■ 액션스퀘어(205500)(+13.98%) - 장현국 공동대표, 1월 내 중국 지사 설립 추진 소식 / 3,850원

■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0.17%) - 일부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테마 상승 속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 예정 모멘텀 지속 / 238,500원

■ 두산(000150)(+9.25%) - 삼성전자 로봇 사업 기대감 지속 등에 일부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테마 상승 / 293,500원

■ 코위버(056360)(+8.30%) - 美 양자컴퓨팅 업체 주가 급등, CES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 소식 등에 양자암호 테마 상승 / 9,690원

■ 케어젠(214370)(+6.72%) - 코로나19 관련주 및 화장품 테마 상승 속 신약 CG-P5 점안액 美 임상 1상 중간 결과 발표 소식 / 33,250원

■ 우리넷(115440)(+5.64%) - 美 양자컴퓨팅 업체 주가 급등, CES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 소식 등에 양자암호 테마 상승 / 10,450원

■ 디엔에이링크(127120)(+4.63%) - 코로나19 관련주 상승 속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모멘텀 지속 / 5,990원

■ 바이오솔루션(086820)(+4.47%) -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미국 임상2상 종료 및 라이선스 아웃 추진 본격화 기대감 / 24,850원

■ 드림시큐리티(203650)(+4.01%) - 美 양자컴퓨팅 업체 주가 급등, CES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 소식 등에 양자암호 테마 상승 / 4,310원

■ 오리엔트바이오(002630)(+3.40%) -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등에 일부 정치/인맥(이재명) 테마 상승 / 2,025원

■ 큐에스아이(066310)(+3.07%) - 美 양자컴퓨팅 업체 주가 급등, CES 양자컴퓨팅 부문 신설 소식 등에 양자암호 테마 상승 / 12,440원

■ HDC(012630)(+1.41%) - 中 경기 부양 기대감 부각에 면세점 테마 상승 / 12,370원

■ 쏠리드(050890)(+0.88%) - 양자암호 테마 및 일부 정치/인맥(이재명) 테마 상승 / 7,380원

■ 경보제약(214390)(+0.88%) - 제약업체 테마 상승 속 거래재개 사흘째 / 7,240원

■ 아시아경제(127710)(+0.87%) - 최대주주 변경 모멘텀 지속 / 1,735원

■ 동원금속(018500)(+0.81%) -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등에 정치/인맥(이재명) 관련주로 시장에서 부각 / 2,800원

▶주요공시

■ GKL(114090) - 2024년12월 카지노 매출액 387.00억원(전년동월대비 +10.7%)

■ 삼호개발(010960) - 코오롱글로벌(주)과 529.58억원(최근 매출액대비 14.63%) 규모 공급계약(춘천~속초 철도건설 제8공구 및 강릉~제진 제6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토공 및 철근콘크리트공사(1구간)) 체결(계약기간:2025-01-02~2029-03-19)

■ 이엔셀(456070) -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과 20.41억원(최근 매출액대비 19.40%) 규모 공급계약(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 체결(계약기간:2025-01-03~2025-12-31)

■ 피노(033790) - CITIC Metal(HK) Limited와 113.18억원(최근 매출액대비 162.46%) 규모 공급계약(구리 블리스터) 체결(계약기간:2025-01-02~2025-04-30)

■ 테스(095610) - 삼성전자와 214.61억원(최근 매출액대비 14.6%) 규모 공급계약(반도체 제조장비) 체결(계약기간:2025-01-02~2025-08-30)

■ 기아(000270) - 2024년12월 자동차 판매량 240,537대(전년동월대비 +11.8%). 2025년 판매목표 3,216,200대 전망

■ KG모빌리티(003620) - 2024년12월 자동차 판매량 10,687대(전년동월대비 +70.2%)

■ 퀀텀온(227100) - 파산신청 기각

■ HD한국조선해양(009540) - 자회사 에이치디현대삼호㈜, 2025년 별도기준 매출액 7.43조원 전망

■ HD현대중공업(329180) - 2025년 별도기준 매출액 15.79조원 전망

■ HD현대미포(010620) - 2025년 별도기준 매출액 4.76조원 전망

■ 바이온(032980) - 풍문 또는 보도(감사가 류진형 대표 등 경영진 횡령·배임으로 고발)에 대한 해명으로 고발당사자중 한명인 이수연감사는 2024년 12월 27일자로 사임하여 당사의 감사아니며, 고발당사자중 한명인 사내이사 서동일은 2024년 12월 24일자로 사임하기로한 약정을 위반하여 당사의 임시주주총회에서 해임안건이 상정되어 있고, 당사는 약정위반을이유로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힘

■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5,329억원 전망

■ 신성이엔지(011930) - 리프트 장치 연동 시스템 그 구동방법 특허 취득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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